요가 해부학으로 이해하는 고양이-소 자세(Marjaryasana-Bitilasana / Cat-Cow pose)는 가장 기본적인 동작처럼 보이지만, 척추와 골반, 갈비뼈, 호흡이 하나로 연결되는 원리를 배우기에 가장 좋은 자세 가운데 하나다. 요가를 처음 시작하는 사람도 쉽게 접하지만, 숙련자 역시 몸 상태를 점검하기 위해 자주 수행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많은 사람은 고양이-소 자세를 등을 둥글게 만들었다가 다시 허리를 꺾는 단순한 동작으로 생각한다. 하지만 실제 움직임은 훨씬 섬세하다. 척추는 한 번에 움직이지 않고, 목부터 꼬리뼈까지 작은 움직임이 이어지며 하나의 흐름을 만든다. 요가 해부학에서는 이 자세를 '호흡이 척추를 안내하는 움직임'이라고 이해한다. 이번 글에서는 들숨과 날숨을 따라 몸 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