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가를 하다 보면 같은 자세를 연습하는데도 사람마다 움직임의 모양이 크게 다르다는 사실을 발견하게 된다. 특히 다리를 넓게 벌리거나 깊은 외회전을 사용하는 자세에서는 이러한 차이가 더욱 눈에 띈다. 어떤 사람은 편안하게 다리를 벌리는데 다른 사람은 조금만 움직여도 고관절이 막히는 느낌을 받을 수 있다. 그래서 많은 사람은 자신의 유연성이 부족하거나 고관절이 굳어 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고관절의 움직임은 단순히 근육이 얼마나 잘 늘어나는지만으로 결정되지 않는다. 골반의 형태와 대퇴골의 모양, 관절면의 방향, 주변 근육의 긴장도, 신경계의 반응까지 여러 요소가 함께 영향을 준다. 이 차이를 이해하면 요가 자세를 바라보는 기준도 달라진다. 다른 사람의 자세를 그대로 따라 하는 것보다 자신의 고관절이 어떤 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