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가에서 전굴 자세를 연습하다 보면 재미있는 장면을 자주 발견하게 된다.비슷한 체형을 가진 두 사람이 같은 자세를 취했는데 한 사람은 손이 바닥에 쉽게 닿고, 다른 사람은 무릎을 충분히 펴기도 어려운 경우가 있다. 그래서 전굴이 잘되지 않으면 자연스럽게 “나는 몸이 뻣뻣한가 보다”라고 생각하기 쉽다.하지만 요가 해부학의 관점에서는 단순히 유연성이 부족하다고 판단하기 어렵다.전굴에는 햄스트링의 길이뿐만 아니라 골반의 움직임, 고관절의 구조, 신경계의 민감도, 척추의 움직임, 발의 지지까지 다양한 요소가 함께 관여하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정말 중요한 질문은 이것이다.“나는 왜 손이 바닥에 닿지 않을까?”이 질문을 조금 다르게 바라보면 전굴을 연습하는 방법도 달라진다. Image by Alexy Almo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