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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흡과 코어의 관계, 숨을 참으면 왜 자세가 흔들릴까

플랭크를 오래 버티려고 애쓰다 보면 나도 모르게 숨을 참게 된다.몇 초는 더 버티는 것 같지만, 정작 그 직후에 몸이 훅 무너지는 경험을 몇 번 한 뒤로 선생님께 이유를 물었다.돌아온 답은 "코어는 근육이 아니라 압력으로 작동한다"는, 그동안 한 번도 생각해본 적 없는 설명이었다.그동안은 코어가 강하면 강할수록 무조건 자세가 안정된다고만 생각했는데, 이 설명을 듣고 나서는 힘의 크기보다 그 힘이 언제, 어떻게 조절되는지가 더 중요하다는 쪽으로 생각이 바뀌었다. 코어는 복근이 아니라 하나의 통이었다지금까지 코어라고 하면 복근, 그중에서도 배 앞쪽 근육만 떠올렸다.하지만 선생님 설명으로는 코어는 위쪽의 횡격막, 아래쪽의 골반저근, 그리고 옆과 뒤를 감싸는 복횡근까지 포함하는 하나의 원통 구조에 가깝다고 한다..

요가 해부학 2026.08.10

근막이란 무엇인가, 발바닥 마사지가 어깨를 풀어준 이유

몇 주 전 수련 후에 발바닥을 공으로 굴려 마사지했는데, 다음 날 뜻밖에도 어깨와 목이 한결 가벼워진 걸 느꼈다.발바닥과 어깨는 전혀 상관없어 보이는 부위인데 왜 그런 일이 생겼는지 선생님께 물어봤고, 그 답이 "근막"이었다.이번 글은 그날 들은 설명과, 이후 몇 주간 직접 몸으로 확인해본 것들을 정리한 기록이다. 근막은 근육을 감싸는 얇은 막이 아니다처음에는 근막을 그냥 근육을 포장하는 비닐 같은 것으로 상상했다. 하지만 선생님 설명은 좀 달랐다.근막은 개별 근육 하나하나를 감싸는 데서 그치지 않고, 발바닥부터 정수리까지 몸 전체를 하나로 연결하는 그물망 같은 결합조직이라는 것이다. 근육은 뼈와 뼈 사이에서 따로따로 작동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근막은 그 근육들을 서로 이어 붙여 힘이 한 부위에서 다른 ..

요가 해부학 2026.08.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