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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가 해부학으로 알아보는 좌우 비대칭의 이유

트리 자세에서 오른발로 설 때는 30초도 거뜬한데, 왼발로 바꾸면 10초도 안 돼서 흔들린다.후굴에서도 몸을 오른쪽으로 비틀 때와 왼쪽으로 비틀 때 느낌이 확연히 다르다.처음엔 그냥 왼쪽을 더 연습 안 해서 그런 줄 알았는데, 선생님은 이게 단순히 연습 부족의 문제만은 아닐 수 있다고 했다.그동안은 좌우 차이를 그저 내가 게을렀던 결과로만 여기고 있었는데, 알고 보니 그 뿌리는 훨씬 더 오래되고 복합적인 것이었다. 태어날 때부터 이미 비대칭이었다가장 먼저 들은 이야기는 장기 배치였다.간은 오른쪽에, 심장은 왼쪽으로 살짝 치우쳐 있고, 이 때문에 몸통 안쪽 공간 자체가 좌우로 완전히 대칭은 아니라고 한다. 횡격막도 간이 있는 오른쪽이 왼쪽보다 살짝 더 높이 붙어 있어서, 호흡할 때 좌우 폐가 움직이는 방식..

요가 해부학 2026.08.16

왜 아침엔 몸이 유독 뻣뻣할까 - 요가 해부학으로 알아보는 아침에 몸이 뻣뻣한 이유

한동안 아침 수련이 너무 힘들어서 저녁반으로 옮길까 고민한 적이 있다.같은 자세인데 아침에는 손이 발끝에도 안 닿다가 저녁엔 훨씬 수월하게 되는 게 이상해서 선생님께 물어봤다. 상태가 매번 달라지는 게 아니라 아침이라는 시간 자체에 이유가 있다는 답을 듣고 나서, 그동안 아침 수련을 스스로에게 너무 박하게 평가하고 있었다는 걸 알았다. Image by Kindel Media from Pexels 디스크가 밤새 물을 머금는다가장 먼저 들은 건 척추 디스크 이야기였다.디스크는 스펀지처럼 수분을 흡수하는 조직인데, 하루 종일 서 있거나 앉아 있으면 중력에 눌려 서서히 수분이 빠져나간다.반대로 밤에 누워 자는 동안에는 그 압력이 사라지면서 디스크가 다시 수분을 머금는다.그래서 아침에는 척추 디스크가 밤새 부..

요가 해부학 2026.08.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