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age by Andrea Piacquadio from Pexels 수련 시작 전에 몸을 풀겠다고 햄스트링을 오래 늘렸다가, 정작 그 뒤에 이어진 균형 자세에서 다리에 힘이 하나도 안 들어가 당황한 적이 있다.스트레칭을 충분히 했으니 몸이 더 잘 움직여야 할 것 같은데 오히려 힘이 빠진 느낌이었다.선생님은 이게 "정적 스트레칭 직후의 일시적 근력 저하"라는, 이름부터 낯선 현상이라고 설명해줬다.준비운동이라고만 여겨온 것이 어떤 순서로 하느냐에 따라 오히려 자세를 방해할 수도 있다는 게 그날 가장 놀라웠던 부분이었다. 늘어난 근육은 잠시 느슨해진 상태다오래 늘리기만 하는 정적 스트레칭을 하면, 근육과 힘줄이 물리적으로 늘어난 상태로 잠시 머문다고 한다.이때 근육 안의 감각 센서들도 함께 둔감해지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