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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목 통증과 함께 찾은 우르드바 다누라아사나의 진짜 원리

필자는 우르드바 다누라아사나(바퀴 자세)만 하면 손목이 시큰거렸었다. 처음엔 손목 힘이 약해서라고 생각했는데, 자세히 보니 문제는 손목이 아니라 골반이었다. 고관절이 거의 펴지지 않은 채 허리로만 몸을 밀어 올리다 보니, 몸의 무게가 뒤로 쏠려 손목 앞쪽에 고스란히 실리고 있었던 것이다. 이 문제를 선생님께 말씀드리자, 고관절을 조금 더 열도록 발 위치를 바꾸라는 큐잉을 받았고 그 다음 수업에서는 손목 통증 없이 훨씬 편하게 자세를 유지했다. 우르드바 다누라아사나(바퀴 자세)를 할 때마다 느끼는 건, 이 자세의 어려움은 대부분 허리가 아니라 고관절과 어깨의 가동 범위에서 시작된다는 점이다. Image by Gustavo Fring from Pexel 발의 각도부터 다시 보기가장 흔히 보는 실수는 발..

요가 해부학 2026.08.07

브쉬치카아사나, 두 요가 도반이 서로 다른 길을 걸은 이유

같은 시기에 브쉬치카아사나(전갈 자세)를 배우기 시작한 두 도반이 있었다.한 명은 석 달 만에 벽 없이도 안정적으로 자세를 유지하게 됐고, 다른 한 명은 두 달째 어깨 통증으로 잠시 연습을 쉬어야 했다.둘의 운동 경력이나 유연성은 크게 다르지 않았다. 차이는 순서에 있었다. 서두른 쪽 — 균형부터 무너졌다통증을 겪은 회원은 포어암 스탠드가 아직 불안정한 상태에서 다리를 넘기는 연습부터 시작했다.균형이 흔들릴 때마다 몸은 무의식적으로 목과 어깨를 긴장시켜 버텼고,이 패턴이 몇 주 반복되자 회전근개 주변에 지속적인 통증이 생겼다.전완으로 지탱하는 자세에서 균형이 흔들리면, 몸은 관절이 아니라 근육의 과긴장으로 그 불안정을 메우려 한다. 이게 반복되면 결국 부담이 쌓인다. 기다린 쪽 — 다른 자세부터 다졌다반..

요가 해부학 2026.08.07

요가 해부학으로 이해하는 아도 무카 브릭샤아사나(핸드스탠드): 손가락이 균형을 만들고 몸은 그 위에서 자란다

요가 해부학으로 이해하는 아도 무카 브릭샤아사나(Adho Mukha Vṛkṣāsana, 핸드스탠드)는 두 손으로 몸을 완전히 수직으로 세우는 대표적인 역자세다. 많은 사람은 핸드스탠드를 보면 어깨와 팔의 근력이 뛰어나야 가능한 자세라고 생각한다. 물론 근력도 필요하지만, 실제로 균형을 오래 유지하는 사람들은 팔보다 손가락과 손바닥을 훨씬 섬세하게 사용한다.처음 연습하면 몸이 앞으로 넘어갈 것 같거나, 반대로 뒤로 떨어질 것 같은 불안감을 자주 느낀다. 균형을 잡으려고 몸 전체에 힘을 주다 보면 호흡이 짧아지고, 어깨와 목이 쉽게 긴장하기도 한다.이런 경험은 매우 자연스럽다. 사람의 몸은 두 발로 균형을 잡는 데 익숙하지만, 손으로 서는 일은 전혀 다른 감각을 요구하기 때문이다. 요가 해부학에서는 핸드스탠..

요가 해부학 2026.08.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