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8/18 2

세투 반다 사르반가아사나(브리지 자세): 발에서 시작한 힘은 어디까지 올라갈까?

요가 해부학으로 이해하는 세투 반다 사르반가아사나는 바닥에 누운 상태에서 발과 어깨를 지지점으로 삼아 골반과 몸통을 들어 올리는 대표적인 후굴 자세다. 다리를 위로 들어 올리는 동작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발바닥에서 시작된 힘이 무릎과 고관절을 지나 골반과 척추까지 연결되는 과정이 중요한 자세다. 그래서 브리지 자세를 제대로 이해하려면 허리만 바라봐서는 부족하다.처음 세투 반다 사르반가아사나를 연습하면 엉덩이를 높이 들어 올리는 데 집중하기 쉽다. 그러나 골반을 무리하게 높이려고 하면 허리에 압박감이 생기거나 무릎이 바깥으로 벌어질 수 있다. 반대로 발과 다리의 지지가 안정되면 골반은 훨씬 자연스럽게 올라간다.이번에는 브리지 자세를 하나의 힘의 이동 과정으로 바라보자. 바닥을 누르는 발에서 시작해 다리,..

요가 해부학 2026.08.18

눈을 감으면 왜 균형이 무너질까? 요가 해부학으로 알아보는 고유수용감각

트리 자세를 어느 정도 편하게 하게 된 뒤로 장난삼아 눈을 감고 시도해본 적이 있다.눈을 뜨고 할 때는 20~30초는 거뜬했는데, 감자마자 3초도 못 버티고 발이 바닥에 닿았다.시각이 그렇게까지 균형에 큰 몫을 하고 있었나 싶어 물어봤더니, 선생님은 "고유수용감각"이라는 말을 꺼냈다. Image by Pavel Danilyuk from Pexels 몸 안에도 감각 기관이 있었다고유수용감각은 눈이나 귀처럼 외부 정보를 받아들이는 감각이 아니라, 관절과 근육, 힘줄 안에 있는 센서들이 몸 자체의 위치와 움직임을 실시간으로 뇌에 알려주는 감각이라고 한다.지금 무릎이 얼마나 굽혀져 있는지, 발목이 어느 방향으로 기울어져 있는지를 굳이 눈으로 보지 않아도 몸이 스스로 알고 있는 것, 그게 고유수용감각이었다.평..

요가 해부학 2026.08.18